[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로버트 카플란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올해 총 3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버트 카플란 <사진=블룸버그통신> |
카플란 총재는 30일(현지시각) 올해 추가 2차례를 비롯해 총 3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 다수 위원의 의견과도 일치하는 견해다. 연준은 이달 공개한 점도표에서 올해 3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카플란 총재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직면한 위험에 대한 질문에 "워싱턴"이라고 답했다. 정치적 위험이 경제 확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무역이나 헬스케어와 같은 정치적 사안에 대해 우려한다며 이것이 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금융위기 이후 소비지출이 경제 개선을 이끌어왔다고 진단하고 "소비자가 지출할 수 있는 여력이 괜찮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카플란 총재는 또, 무역 개방성을 후퇴시키면 미국의 일자리가 아시아로 옮겨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멕시코와의 교역 관계에 대해 카플란 총재는 이것이 실제로 미국의 경쟁력을 키우고 일자리를 늘렸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