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IPO] 배해동 토니모리 대표 "공모금, 中 진출에 활용할 것"

기사입력 : 2015년06월25일 15:05

최종수정 : 2015년06월25일 15:05

[뉴스핌=이보람 기자] 내달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원브랜드숍 화장품 업체인 토니모리가 중국 시장 공략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배해동 토니모리 대표이사는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중국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는 토니모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토니모리는 지난 2006년 설립한 원브랜드숍 화장품 업체다. 지난 1분기 매출액은 499억300만원, 영업이익은 46억6700만원을 기록했다.

동종 업계와 비교했을 때 토니모리의 가장 큰 강점은 특별한 화장품 용기 디자인으로 꼽힌다.

특히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인 태성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모방이 불가능하고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높이는 디자인의 화장품 용기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다른 업체보다 화장품 제작과 출시가 빠른 것도 시장의 트렌드를 보다 빨리 읽어낼 수 있는 긍정적 요소다.

배해동 대표이사는 토니모리 설립 전, 20년 동안 태성산업에서 화장품 용기를 만든 바 있다.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화장품 내용물의 품질 또한 자랑거리다. 특히 토니모리는 이같은 품질력을 인정받아 중국 식약국(CFDA)으로부터 319개 제품에 대한 위생허가를 획득했다. 이 박에 현재 미국 일본 등에서도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R&I(Research&Innovation) 센터 설립을 통해 원가절감과 상품개발 등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이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공모자금을 중국시장 직접 진출에 활용하겠다는 게 회사 측의 방침이다. 토니모리는 또한 현재 진출해있는 러시아 외에 유럽 등으로 진출할 계획도 갖고 있다.  지난해 기준 해외 매출은 연간 약 2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0% 가량을 차지한다.

배해동 토니모리 대표이사

배 대표는 특히 "중국 화장품시장의 규모가 고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 현지공장 설립 및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 생산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아울러 중국 내 전략적 사업 파트너를 확보해 중국 전지역에 토니모리 매장을 오픈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현재 토니모리는 현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중국 직접 진출의 기반을 닦고 있으며 타오바오몰 등 유명 온라인 커머스 사이트에 입점해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무리한 중국 진출 계획으로 인해 과도한 마케팅 비용 등 영업 실적에 부담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어왔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마케팅 비용을 과도하게 써서 시장에서의 네임 밸류 (name value)를 끌어올릴 수 만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온라인 시장 등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율을 확보할 수 있도록 수익성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합리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토니모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294만주를 모집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 밴드는 2만6400원에서 3만200원이며 이에 따라 공모 예정 금액은 776억원에서 888억원이 될 전망이다.

공모가는 지난 24일과 오늘인 25일 이틀 간 수요 예측을 거쳐 확정된다. 청약예정일은 오는 7월 1일~2일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