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산업통상자원부, 포상금 10% 보육원에 기부한다

기사입력 : 2015년03월30일 09:55

최종수정 : 2015년03월30일 09:55

부처내 의견수렴 거쳐 결정...업무평가 '우수' 선행도 '우수'

[뉴스핌=함지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정부 업무평가에서 '우수'를 받아 받은 포상금 1억5000만원 중 10% 가량인 1100만원을 보육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30일 "부처 내 의견 수렴을 한 결과 포상금 중 일부로 불우 이웃돕기 성금으로 하자는 의견이 많이 나와서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다음달 초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세종시에 있는 한 보육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국무조정실이 발표한 2014년 정부업무평가에서 보건복지부·환경부와 함께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아 1억5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우선 국조실의 지침에 따라 국정과제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FTA(자유무역협정)나 수출 관련 부서를 포함, 여러 부서에 1억4000만원 가량의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하고 1100만원은 기부를 할 방침이다.

당초 전체 상금의 10%인 1500만원을 기부할 계획이었지만 인센티브를 선지급하는 과정에서 배려해야 할 부서가 예상보다 많아 기부액수는 다소 줄었다.

산업부는 직원들에게 돌아가는 인센티브 1억4000만원 중 1억원 정도는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나머지 4000만원은 현금으로 지급한다.

현금을 선호하는 직원들이 많지만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유는 전통시장이나 중소기업 제품 구매를 높여 경기부양에 기여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윤상직 장관은 지난 설 연휴를 앞두고 서울 동대문구 한 전통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온누리상품권 구매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 산하 39개 공공기관들도 설 명절을 맞이해 전년 대비 57% 증가한 51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한 바 있다.

산업부와 함께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아 1억5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은 복지부와 환경부는 아직 포상금을 어떻게 사용할지 확정하지 않았다.

복지부나 환경부는 외부 기부보다는 부처 내에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을 위해 포상금을 사용하자는 의견 등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조속히 포상금 사용 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