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증시, FTZ후보 푸젠성 테마주 급부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성장 속도 연해도시중 최상위 대열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에서 지리적으로 대만과 가장 가까운 남동부의 푸젠(福建)성이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기회의 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톈진(天津), 광둥(廣東)성과 함께 상하이 다음의 차기 자유무역지대(FTZ) 물망에 오른 데다,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 방문 등 최근 중국 고위층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푸젠성에 쏠리고 있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3일 중국 증시에서 푸젠성 테마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일부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 당일 주가 상승폭이 10%에 달했다.

출처: 증권시보(證券時報).
11월 1일 시진핑 주석은 푸젠성 동남부 끝자락에 위치한 섬 핑탄다오(平潭島)를 방문했다. 핑탄다오는 2009년 중국과 대만의 첫 번째 경제통합 실험구로 지정, 양안 협력의 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현재 핑탄다오에는 261개에 달하는 대만기업이 진출해 있다.

시진핑 주석은 일부 대만 기업가들과 만난 자리에서 "핑탄다오 종합실험구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며 "더욱더 많은 대만 기업의 중국 진출과 투자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중앙전면심화개혁영도소조 제6차 회의에서 상하이자유무역지대 시험 경험을 조속히 기타 지역으로 확대할 것을 강조했다"며 "시 주석의 핑탄다오 방문으로 푸젠성이 차기 자유무역지대가 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푸젠성자유무역지대는 샤먼(廈門)과 핑탄, 푸저우(福州), 취안저우(泉州) 등 지역을 아우를 것으로 예상돼 현재까지 신청된 자유무역지대 방안 가운데, 그 범위가 가장 큰 만큼 수혜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푸젠성 관련 정책 수혜가 예상되면서, 3일 중국 본토 A증시에선 푸젠성 테마주가 일제히 폭등했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중국 금융데이터 제공 전문사이트 퉁화순(同花順)에 따르면, 3일 푸젠성 자유무역지대 테마주 주가가 3.52% 급등했다. 그 중에서 대외무역 업체인 샤먼궈마오(廈門國貿 600755.SH)와 농업 관련 업체인 핑탄파잔(平潭發展 000592.SZ)이 상한가를 기록, 당일 주가가 각각 10%, 9.98%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샤먼강우(廈門港務), 푸젠고속(福建高速), 장저우파잔(漳州發展) 주가도 각각 6.34%, 5.4%, 4.11% 치솟으며 상승 마감했다.

푸젠시멘트(福建水泥 600802.SH), 샤먼공항(廈門空港 600897.SH) 등 종목도 주가가 1% 넘게 올랐다.

둥싱(東興)증권 등 중국 증권사들은 2013년 18기 3중전회에서 중국 정부가 자유무역지대 추진을 확대하기로 했고 푸젠성도 자유무역지대 신청 방안을 제출, 푸젠성 자유무역지대 조성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상장사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한편, 중국 본토와 대만간의 경제무역 교류가 날로 활발해지면서, 대만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푸젠성에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몇 년간 푸젠성의 경제 성장속도가 중국 연해 도시가운데 톈진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푸젠성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9.5%로 광둥, 저장 등 기타 성(省)보다 월등히 높았다. 3분기 광둥성의 GDP성장률은 7.6%, 저장성은 7.4% 였다.

전문가들은 양안(兩岸)경제협력기본협정(ECFA) 협정, 푸젠성 자유무역지대 건설 등을 통한 대만성과의 경제무역 확대와 21세기 해상실크로드 구축에서 푸젠성이 중요한 역할을 발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최근 푸젠성에서는 대규모의 철도, 고속도로, 항만 등 교통 인프라 건설이 추진되고, 국유기업이 대거 푸젠성이 진출하면서 의류와 신발 등 제조업 중심이었던 산업 구조가 전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푸젠성이 연간 10%의 경제성장률을 유지, 2020년에는 대만의 GDP 규모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3년 푸젠성의 GDP 규모는 2조1700억 위안(약 382조원), 대만의 3분의 2 가량인 것으로 전해진다. 2013년 대만의 GDP 규모는 3조2000억 위안(약 564조원)이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