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종목이슈] 바닥다진 조선株, 빅3 중 톱픽은 '대우'

기사입력 : 2014년09월02일 09:37

최종수정 : 2014년09월02일 09:37

현대重 '주춤', 삼성重 합병 이슈 틈타 추천주로

[편집자주] 이 기사는 9월 1일 오후 5시30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서정은 기자] 2분기 어닝쇼크 여파에 휘청였던 조선주가 최근 바닥을 다지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업황 침체를 지나고 있는 가운데 제각기 다른 성적을 내놓은 조선주 빅3의 운명도 엇갈리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와 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운수장비 업종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3조61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4.97% 줄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6조5383억원으로 전년대비 12.57% 줄었다.

이처럼 상반기 조선업종이 부진한 데는 수주 급감, 발주량 감소, 선가하락, 환율 하락 등으로 인한 실적 리스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 하위 20사에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등이 나란히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조선주의 부진을 입증했다.

하반기의 경우 지난 상반기보다는 다소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2분기 수주가 분기 저점을 통과하면서 점차 나아질 수 있다는 설명. 전재천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수주와 실적의 저점(상반기 수주와 실적 기준)은 통과한 것으로 판단되지만 회복 폭이 약해 좋아지는 신호를 확인한 후 매수를 추진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 "실적 개선 신호 기다려라"… 대우조선해양 '톱픽'

하지만 빅3(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를 바라보는 업계의 시선은 다소 엇갈린다. 조선주 가운데 시총 1위인 현대중공업이 '보류'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사이 대우조선해양이 '톱픽(Top Pick)'으로 올라오고 있기 때문. 삼성중공업의 경우 합병 효과가 나기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의 경우 2분기에 1조원이 넘는 영업적자를 냈고, 하반기에도 이 같은 흐름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PBR이 0.7배 수준이지만 싸다, 비싸다를 논의할 필요가 없는 수준"이라며 "현대중공업이 덩치가 큰 회사이기 때문에 업황부진에 따른 타격도 다른 회사보다 클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조선주 시총 1위였던 현대중공업이 무너지는 자리를 대우조선해양이 대신하고 있다고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설명한다. 현대중공업과 달리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2분기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면서 부각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상원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우조선해양의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3조9586억원, 영업이익은 1027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나타냈다"며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여전히 상반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한 바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반기도 중마진 물량의 매출비중 (대형컨선, LNG선) 증가 및 저마진 물량 감소, 해외 자회사 실적 개선 등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익성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무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우조선해양은 2015~2017년 2~3% 수준의 매출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같은 기간동안 조선/해양 분야의 영업이익률은 3~5%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상선 건조량이 늘어나고 있으며 해양부문에서는 실적훼손이 제한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우조선해양은 대형 조선업체 중 가장 많은 수주잔고를 갖고 있으며 동시에 Eco-design 경쟁을 주도하고 있어 가장 먼저 선별수주에 들어갔다. 대우조선해양의 실적 안정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번째 주자인 삼성중공업의 경우 이날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합병을 통해 종합플랜트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내놓았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중립'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한 상황.

정우창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해양플랜트와 석유화학 플랜트에 각각 강점을 가진 두 회사의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가 제한적임을 감안하면 이번 합병이 삼성중공업의 소액 주주 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중공업의 연초 이후 8 월 현재까지의 누적 신규수주금액은 50 억달러로 올해 연간 신규 추정금액의 약 34%에 해당하는 수준"이라며 "LNG 선 및 LNG FPSO(부유식 천연가스 생산, 저장, 하역설비)를 비롯한 해양설비 부문 수주 회복에 힘입어, 동사의 신규수주 모멘텀은 올해 4 분기부터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