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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거품성장 유혹 떨치고 장기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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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개혁 부패추방, 경제성장 체질 전환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은 최근 경제 사회에 걸쳐 구조 조정에 고삐를 조이고 있다. 체제와 시스템을 개혁하고 경제분야에서는 특히 성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데 주력하고 있다. 

중국은 양적 성장에 치우친 경제 발전 구조를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이미 수년전부터 강조해왔으나 지금까지는 다분히 구호에 그쳐왔고 지금은 각 부문 하나하나를 실천에 옮기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시진핑 정부는 이와관련해 가장 중요한 국정 아젠다로 권한하방(권한이양 또는 분산)을 표방하고 있다. 권력화한 행정및 낙후된 세제와 금융체제를 개편하고 투융자시스템과 전기 등 자원성 제품 가격 결정구조를 바꾸는 것 등이 주요 과제다. 

중국은 이를 통해 자원배분의 효율화를 꾀하고  혁신마인드와 신산업 촉진등의 성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질적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결과로 발전할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최고 지도자인 시진핑 국가주석은지난 3일  G20 앞둔 출국 기자회견에서 주 중국 중앙아시아 특파원들에게 "중국이 종전대로 하면 지금보다 훨씬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수 있다. 하지만 지금 중국은 경제성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데 집중해야하며 이를 위해 일정정도 성장률 하락은 감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혁과 구조전환으로 낙후된 체제를 개선하고 성장 방식을 업그레이드 함으로써 경제가 장기적으로 안정 성장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겠다는 애기다.  단순히 규모만 클 뿐 아니라 경쟁력도 강한 경제로 체질 개선을 꾀하겠다는 전략인 것이다.

최근 중국 당국이 관료사회의 예산낭비성 접대(3공소비)를 엄격히 단속하고 부정부패와의 전쟁을 강화하고 나선 배경에 대해서도   '거품 소비' 를 제거해  내수시장과 경쟁체질을 강화하려는 의도라고 경제전문가들은 밝히고 있다. 경제 성장의 기여도 중 수출 대신 내수 비중을 키워야하지만 내수를 건전하게 육성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시진핑 정부는 출범하자마자 관료사회의 부정부패에 철퇴를 가하기 시작했고 결과적으로 이는 고성장 시기 초호황을 누려온, 3공소비의 대표상품중 하나인  마오타이와 같은 고급 백주(고량주)와 초호화 유흥주점, 호화 사치품 등의 영업에 치명타를 안겨줬다.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고급 주류와 유흥주점, 호화 사치품 시장이 중국 내수 경제에 기여해온 바가 매우 크다며  관료와 기업사회로 부패와의 전쟁이 격화하면서 이들 업종이 날벼락을 맞았으며 이런 분위기가  중국의 올해 경기 위축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쳤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 1일 베이징에서 만난 중국 중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진핑 정부들어 부정부패 단속과 처벌이 강화되면서 고급품 소비가 급감했다"고 밝힌뒤 "이는 중국 정부가 내수둔화라는 경제의 단기 손실을 감수하고라도 먼저 소비 거품을 제거해 장기 성장 구조를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귀뜸했다.  

중국 상하이증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고급 백주의 대명사이자 중국 상장사 최고가 주식인  마오타이는 상반기 영업수입과 순익에서 10년래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주가는 1년전 주당 260위안에서 40%빠진 150위안 전후로 추락했다.  지난 2일과 3일 이틀동안에만 싯가총액이 178억위안(약 2조8000억원)이 증발했다. 


중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가  성장 둔화에 따른 우려에도 불구하고 체제개혁과 경제성장의 구조전환에 매진하고 더불어 부정부패와의 전쟁에도  한층 열기를 뿜고 있다며 이런 움직임이 단기적으로는 경제에 손실을 주겠지만  길게보면 중국 경제의 발전 구조를 한단계 업브레이드 함으로써 국가졍제의 경쟁력을 향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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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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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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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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