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목표액 3조9479억…홍준표 경남도지시 취임 후 두번째
[뉴스핌=고종민 기자] 경상남도와 새누리당이 국고 지원 예산 확보와 지역 내 현안 처리에 머리를 맞댄다.
경남도는 4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새누리당 경남도당과 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당정협의회는 2014년도 국고예산확보에 힘을 모으고 도정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신성범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구 국회의원 대부분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에선 총준표 도지사·조진래 정무부지사와 각 실국장이 함께 한다.
2014년도 정부 예산안이 9월말 확정돼 국회에 제출 예정인 만큼, 경남도는 2014년도 국고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긴밀한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내년도 경남도 국고예산 확보 목표액은 3조9479억원이다. 주요 사업 45건은 국회의원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기획재정부 예산편성과 국회 심의과정 등에서 최대한 반영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한다.
국고예산 확보 이외에 이날 논의될 주요 안건은 ▲부경과학기술원설립 ▲경남은행 지역 환원 민영화 ▲로봇비즈니스벨트 구축 ▲항공산업 국가산단 조성 ▲나노융합 국가 산단 조성 ▲해양플랜트 생산 연구단지 조성 ▲창원산단 구조고도화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수 ▲해양레포츠기술원 걸립 ▲한국민주주의 전당 유치 등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국고예산확보와 지역현안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당정협의회는 지역의 역량을 결정하는 좋은 기회로 이를 통해 내년도 국비 확보 등 지역현안 해결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준표 도시사 취임 이후 경남도·새누리당 당정협의회는 지난 4월5일 개최된 바 있으며, 이번이 두번째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