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근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
1일 업계에 따르면 김 의장은 지난달 31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이후 사내게시판을 통해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회사와 최고경영진을 믿음으로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뜻밖의 결과를 접하고 크게 놀라셨을 것”이라며 “회사는 검찰조사에서 재판에 이르는 과정을 통해 오해를 풀기 위해 충분히 소명해왔음에도 이와 같은 결과에 이르게 되어 대단히 가슴 아프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판결문을 송달 받는 대로 항소 등 법적인 절차를 통해 무죄를 입증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설령 외부환경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각사는 CEO를 중심으로 본연의 경영활동을 통해 고객을 비롯한 이해관계자에 대한 소명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구성원 여러분도 저마다 소임과 직분에 충실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