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LG전자가 애플을 정조준한 광고를 내놓았다.
LG전자는 17일 옵티머스G가 사과를 두 동강 내는 모습을 담은 광고를 신문 지면에 게재했다. 전면 컬러로 구성된 지면광고의 한 가운데는 애플의 로고를 연상시키는 사과를 옵티머스G가 반으로 쪼개는 듯한 이미지가 자리잡고 있다.
우측 상단에는 ‘순간의 선택이 2년을 좌우합니다’라는 글과 LG전자의 옵티머스G가 미국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기사가 들어가 있다.
또, 휴대폰의 일반적인 교체 주기인 2년을 예로 들어 지난 2년간 아이폰 사용자들이 불편해 했던 DMB 기능의 부재와 불편한 A/S 등을 강조하고, 앞으로의 2년을 VoLTE와 쿼드코어 없이 견뎌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13일부터 1만5000개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아이폰5를 겨냥한 배너 광고를 시작했다. 배너광고는 ‘아직도 답답한 아이폰을 쓰시나요?’라며 아이폰5의 작은 4인치 디스플레이를 지적한다. 배너를 클릭해서 연결되는 페이지에서는 옵티머스G와 아이폰5의 구체적인 사양들을 일대일로 비교해 보여준다.
LG전자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된 옵티머스 G의 성능과 진가를 보여주기 위해 준비한 광고”라며 “필수 기능들이 탑재돼 있는지 소비자들이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려 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