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LG전자와 애플이 프랑스 통신장비업체인 알카텔 루슨트가 제기한 특허 소송에서 승소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샌디에고 법원의 배심원단은 지난 2010년 알카텔 루슨트의 자회사 멀티미디어 페이턴트 트러스트(MPT)가 LG전자와 애플이 자사의 영상압축 관련 기술을 침해했다면서 지난 2010년 제기한 소송에서 LG전자와 애플의 손을 들어줬다.
MPT는 LG전자와 애플이 특허 침해 배상금으로 각각 약 9100만달러(한화 약 976억원)과 1억 7230만달러(약 1849억원)를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LG전자와 애플 측은 이미 특허 사용료를 지불했다고 주장해 왔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