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 연령 70세서 65세로 하향 조정
문화예술·인문교양 등 교육과정 제공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서울시민대학 다시가는 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7학년교실 종합 입학식'에 참석해 새롭게 입학하는 학생들을 응원했다.
서울시민대학 '7학년교실'은 초고령 사회 어르신의 주체성과 소속감, 사회적 관계 확장을 돕는 평생교육 사업이다. 올해에는 4개 캠퍼스에서 총 200명이 입학했다. 입학생들은 캠퍼스별로 나뉘어 문화예술, 인문교양 등 교육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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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다시가는 캠퍼스(관악구 봉천동)에서 열린 서울시민대학 '7학년교실 종합 입학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
오 시장은 "서울시가 인류 최대의 꿈 '무병장수'을 실현해 드리기 위해 건강관리 앱 '손목닥터9988'로 여러분의 운동을 도와드리고 있지만 운동보다 더 좋은 것이 바로 '외로움을 덜어주는 친구'"라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친구도 사귀고, 공부도 하고, 다시 꿈도 꾸며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좋은 기회와 정책 많이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입학식 후 오 시장은 서울시민대학 4개 캠퍼스 중 생애전환을 지원하는 '다시가는 캠퍼스'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서울시민대학은 인문교양, 직업역량 등 다양한 교육 과정을 제공하며, 인생디자인학교와 7학년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7학년교실'은 작년까지 2곳에서 운영됐으나 올해부터 4곳으로 확대됐으며, 입학생 연령도 기존 70세에서 65세로 낮췄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