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글로벌 벤치마크인 리보 금리 조작 사건의 책임을 물어 영국 대형은행 바클레이즈의 회장 사임 계획 발표 직후 최고경영자(CEO)도 즉시 자리에서 물러났다.
바클레이즈는 3일 성명서를 통해 로버드 다이아몬드(Robert Diamond, 60세) CEO가 이날 부로 사임, CEO 자리가 곧바로 공석이 된다고 발표했다.
1996년 바클레이즈에 입사해 투자은행 사업 확장의 주역이된 다이아몬드는 2011년 1월 초에 CEO 자리에 올랐다.
다이아몬드 CEO의 사임은 전날 마커스 에이저스 회장이 사임의사를 밝힌 지 하루 만에 이루어졌다. 에이저스 회장이 총괄 회장을 맡으면서 차기 CEO를 찾는 상황이 됐다.
이날 사임한 다이아몬드 씨는 발표문을 통해 "지난주 바클레이즈와 임직원들에 대해 발표된 것들이 만들어 낸 인상이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점 때문에 깊이 실망했다"고 말했다.
한편, 바클레이스는 지난달 리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4억 5500만 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20여개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이 관여된 리보 조작 사건은 아직 조사가 끝나지 않았으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임한 은행권 관계자들 중 바클레이즈의 회장과 CEO가 최고위급 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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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바클레이즈는 3일 성명서를 통해 로버드 다이아몬드(Robert Diamond, 60세) CEO가 이날 부로 사임, CEO 자리가 곧바로 공석이 된다고 발표했다.
1996년 바클레이즈에 입사해 투자은행 사업 확장의 주역이된 다이아몬드는 2011년 1월 초에 CEO 자리에 올랐다.
다이아몬드 CEO의 사임은 전날 마커스 에이저스 회장이 사임의사를 밝힌 지 하루 만에 이루어졌다. 에이저스 회장이 총괄 회장을 맡으면서 차기 CEO를 찾는 상황이 됐다.
이날 사임한 다이아몬드 씨는 발표문을 통해 "지난주 바클레이즈와 임직원들에 대해 발표된 것들이 만들어 낸 인상이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점 때문에 깊이 실망했다"고 말했다.
한편, 바클레이스는 지난달 리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4억 5500만 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20여개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이 관여된 리보 조작 사건은 아직 조사가 끝나지 않았으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임한 은행권 관계자들 중 바클레이즈의 회장과 CEO가 최고위급 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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