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강타자 에우헤니오 수아레스가 신시내티 레즈(CIN)로 돌아왔고 강속구 투수 조던 힉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CWS)로 둥지를 옮겼다.
에우헤니오 수아레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계약기간 1년 총액 1500만달러(약 218억원)에 합의했다. 계약에는 2027시즌 연장 여부를 양측이 함께 결정하는 '상호 옵션'이 포함됐다.

수아레스는 2021시즌을 끝으로 신시내티를 떠난 뒤 5시즌 만에 친정으로 복귀했다. 2014년 디트로이트에서 데뷔한 수아레스는 2015년 신시내티로 이적해 7시즌 동안 팀 중심 타자로 활약했고 이후 시애틀과 애리조나를 거쳤다.
수아레스는 2025시즌 타율 0.228에 그쳤지만 홈런 49개를 기록하며 여전한 장타력을 증명했다. 애리조나에서 106경기 동안 36홈런을 날렸고 시즌 막판 시애틀로 트레이드된 뒤에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남겼다. 빅리그 통산 12시즌 325홈런을 기록한 그는 여전히 한 시즌 30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같은 날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트레이드를 통해 투수진 보강에 나섰다. 화이트삭스는 보스턴 레드삭스로부터 조던 힉스와 우완 유망주 데이비드 샌들린, 추후 지명 선수 2명과 현금을 받는 대신 우완 유망주 게이지 지엘과 추후 지명 선수 1명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고액 연봉자인 힉스를 정리해 재정 부담을 줄이려는 보스턴과 선발과 불펜 모두 보강이 필요한 화이트삭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힉스는 앞으로 2시즌 동안 총 2500만달러(약 363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화이트삭스는 이 잔여 연봉을 떠안는 대가로 보스턴 팀 내 투수 유망주 2위로 평가받던 샌들린을 함께 확보했다.
힉스는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에서 보스턴으로 이적한 뒤 21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8.20으로 부진했고 9월에는 오른쪽 어깨 힘줄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빅리그 7시즌 통산 성적은 17승 35패, 평균자책점 4.4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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