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지난 16일 대전광역시와 '데이터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상권 발전 및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다양한 금융 거래 데이터를 대전광역시와 교류할 계획이며, 대전광역시는 이를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정교하게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지역 상권 현황 ▲소상공인 금융거래 동향 ▲소비 트렌드 ▲외국인 손님 분석 등 다양한 금융거래 데이터를 대전광역시와 교류할 계획이며, 대전광역시는 제공받은 데이터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정책 ▲지역화폐 분석 등 보다 정밀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수립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는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와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이 지역 경제 회복과 균형 성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으며, 정책 마련을 위한 데이터 활용 뿐만 아니라 지역화폐와 정책 금융 관련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하나은행과 하나카드가 보유한 분석 데이터는 소상공인 업종 및 규모별 분석, 세대별 소비 특성, 외국인 손님 채널별 거래 현황 등을 포함해 대전광역시의 금융 정책 수립에 활용되고 있다.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는 "카드 결제 데이터 교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열 하나은행 부행장은 "AI 산업 발전과 디지털 금융 선도에 기여하고, 지역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점에서 이번 협력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하나은행은 9월에도 대전광역시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금융 상품을 출시했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