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종합 포인트 플랫폼 기업 엔비티는 올해 3분기 글로벌 오퍼월 사업부문 광고 미션 참여 건 수가 전 분기 대비 약 30% 증가하며 전환 중심 지표의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국가의 견조한 성과와 신규 진입 지역의 초기 활성화가 동시에 나타나며 전체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엔비티에 따르면, 3분기 글로벌 전체 미션 참여 건 수는 미국을 중심으로 대폭 증가했다. 미국은 최대 비중 국가로서 높은 참여 증가가 확인됐고, 인도·멕시코·캐나다·프랑스·말레이시아 등 신규 시장에서도 미션 참여 건 수가 빠르게 늘어나며 본격적인 초기 성과가 나타났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증가세가 단순 트래픽 확대가 아닌 실제 전환 기반의 사용자 참여 증가라는 점을 강조했다.
매출 역시 전분기 대비 증가한 가운데 미국, 인도네시아, 대만 등 기존 주요 국가들이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전체 매출의 최대 비중을 유지했고, 인도네시아는 분기 기준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만과 태국 등 동남아 지역 역시 클릭 대비 참여율이 평균을 상회하며 효율적인 전환 흐름을 이어갔다. 국가별 지표 전반이 고르게 상승하며 글로벌 운영 지표의 안정성은 한층 강화된 모습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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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티 로고. [사진=엔비티] |
매체사 성과도 뚜렷했다. 라인웹툰과 제페토는 3분기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기여하며 주력 파트너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K콘텐츠·K팝 기반 글로벌 플랫폼의 참여도가 높아지며 유입된 트래픽이 실제 미션 참여로 이어지는 구조가 강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 측은 이번 3분기 총 10개 국가에서 실질적인 매출이 발생했으며, 그중 캐나다·프랑스·말레이시아·필리핀은 광고 매출과 미션 참여 건 수가 처음 본격적으로 집계된 신규 시장이라고 전했다. 특히, 일부 국가는 초기 단계임에도 빠른 참여 증가세가 확인돼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티 관계자는 "미국·인도네시아 등 핵심 국가에서 전환 중심 지표가 더욱 개선됐고, 신규 시장에서도 빠른 속도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K콘텐츠·K팝 기반 글로벌 플랫폼과의 추가 제휴가 예정돼 있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파트너 다변화가 한층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