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파이널A에 진출하는 성과를 낸 황선홍 감독과 재계약했다.
대전 구단은 30일 "황선홍 감독이 어려운 시기에 팀을 맡아 탁월한 지도력으로 파이널A 진출과 상위권 경쟁을 이루어냈다"며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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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황 감독은 2020년 기업구단으로 전환한 대전의 첫 사령탑을 맡았지만, 당시 성적 부진으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다. 그러나 4년 만인 지난해 6월 강등권 위기에 놓인 대전의 지휘봉을 다시 잡아 팀을 8위로 끌어올렸다. 올 시즌엔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시켰고, 마침내 창단 첫 파이널A 진출이라는 성과로 지도력을 입증했다.
황 감독은 구단을 통해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마음으로 팀을 맡았다. 책임감과 현장 경험, 간절함이 위기 극복의 원동력이 됐다"며 "대전이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출전과 리그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팀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