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사)한지문화재단이 다음달 1일 원주한지테마파크에서 '2025 살아있는 한지동화 – 한지 인형퍼레이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한지문화 체험과 공연을 무료로 제공해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목적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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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지 인형퍼레이드.[사진=한지문화재단] 2025.10.29 onemoregive@newspim.com |
인형퍼레이드는 한지 가면·등·퍼레이드 의상 만들기 체험, 마당놀이 인형극, 한지 인형 퍼레이드로 구성됐다. 체험은 회차당 어린이 70명을 현장 선착순 접수하며,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된다.
인형극 '해, 달 그리고 호랑이'와 이머시브 퍼레이드 '토끼와 거북이의 산책'은 지역 전문 극단이 참여해 전래동화와 동화 속 캐릭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특히 '토끼와 거북이' 퍼레이드는 경쟁 대신 동행과 협력의 가치를 강조해 교육적 메시지를 담았다. 체험에 사용되는 한지는 지난 5월 원주한지문화제에서 재사용한 것으로, 자원 낭비를 줄이고 지속가능성을 실천했다. 행사 홍보물도 친환경 소재로 제작해 환경 보호 의식을 반영했다.
김진희 한지문화재단 이사장은 "한지 인형 퍼레이드를 통해 시민들이 한지를 직접 체험하고 서로 연결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며 "원주한지테마파크를 문화예술 거점으로 발전시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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