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금액 1억원 미만 초소규모 건설현장 불시 감독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고용노동부 강릉지청이 23일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관내 5개 시·군 지자체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강릉·속초·동해시와 양양·고성군 등 5개 지자체에서 실시한 이번 점검은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산업재해 예방과 지역 내 산재사망사고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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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고용노동지청.[뉴스핌 DB] 2025.08.21 onemoregive@newspim.com |
강릉지청은 이 지역에서 공사금액 120억원 미만의 중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사고 발생 비율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특정 사정에 맞춘 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릉고용노동지청은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5대 중대재해와 12대 핵심 안전수칙을 중점적으로 불시점검해 사고가 잦은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정언숙 강릉지청장은 "합동점검은 지역의 중소규모 건설현장을 안전한 일터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다. 지자체와의 협력은 현장 안전문화 정착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현장 중심의 점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산재사망사고 수치를 실질적으로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강릉지청은 5개 지자체내 공사금액 1억원 미만 초소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추락재해 예방을 위한 불시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단부나 개구부, 이동식 비계 및 지붕 작업 시 추락재해 예방 조치가 제대로 설치돼 있는지를 집중 점검하고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엄중히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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