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금융권, 금융재산조사 MOU 체결
복지부 "적기에 복지급여 지원받도록 할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금융재산조사 참여기관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지원금을 높일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오전 10시 금융결제원, 금융기관과 금융재산조사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금융재산조사 업무 유공자·유공기관 포상 등을 위해 금융기관 간담회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정부는 기초생활보장제도, 기초연금, 한부모가족지원 등 복지급여를 신청하거나 현재 수급 중인 경우 금융소득·자산에 대한 조사를 통해 선정 기준에 부합하는지 확인한다. 복지부는 신속하고 정확한 금융재산조사 추진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스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13일 금융재산조사 업무 유공자·유공기관 포상 등을 위해 금융기관 간담회 행사를 개최했다. [자료=보건복지부] 2024.12.13 sdk1991@newspim.com |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금융결제원을 통한 금융재산조사 참여기관의 비용 부담은 완화될 전망이다. 복지부에서 제공하는 지원금도 향상될 계획이다.
복지부는 금융재산조사에 기여한 업무 유공기관과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해 복지부 장관 표창장 총 23점을 수여했다. 이스란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올해 금융재산조사 실적이 우수하거나 업무 개선에 크게 기여한 8개 금융기관과 15명의 금융기 직원에 복지부 장관 표창장 23점을 전했다.
이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새로운 급여·서비스가 계속 도입됨에 따라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복지급여 신청 시 필요한 각종 증빙자료를 대체하는 금융정보 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금융재산조사 제도를 고도화함으로써 도움이 필요한 국민들이 적기에 복지급여를 지원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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