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서울교육감 막판 유세 장소로 조전혁 '강남역', 정근식 '광화문'…왜?

기사입력 : 2024년10월15일 14:24

최종수정 : 2024년10월15일 14:24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하루 앞두고 진보 진영과 보수 진영 모두 막판 유세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보수 진영의 조전혁 후보는 마지막 유세 장소로 강남역을, 보수 진영의 정근식 후보는 마지막 유세를 광화문에서 하겠다고 밝히며 사실상 각 진영 유권자 결집에 나섰다.

15일 보수 진영의 조 후보는 서초역에서 유세를 시작해 강남 3구를 비롯한 강동구, 광진구, 노원역 등지에서 유세한다. 마지막 유세는 오후 7시 30분부터 강남역에서 진행한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보수진영 단일화 후보인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왼쪽)이 지난 9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있으며, 같은 날 오전 진보 진영 단일후보로 추대된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오른쪽)가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후보 확정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진보 진영의 정 후보는 이날 야당 지지 성향이 강한 관악구, 금천구, 구로구 등지에서 유세한다. 마지막 유세는 오후 7시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한다.

이들 후보의 마지막 유세 장소 선정은 보수 진영과 진보 진영의 표 결집을 노리는 모양새다. 조 후보는 전통적인 보수 텃밭이라 불리는 강남에서 막판 지지를 호소하고, 정 후보는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윤석열 정부의 역사교육을 겨냥하는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다.

조 후보 측 관계자는 "강남은 높은 교육열의 대명사이지 않냐?"라며 "강남역은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이자 젊은 엄마·아빠 직장인들도 왕래하는 곳이고, 이들과 소통, 교류하며 미래 교육을 위한 비전을 나누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정 후보 측 관계자는 "올바른 역사 정신으로 서울 교육을 이끌어가겠다는 취지에서 (역사박물관 앞을) 마지막 유세 장사로 정했다"라며 "윤 정부의 역사 왜곡 부문을 바로잡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정 후보 측은 '윤석열 정부의 역사 교육을 저격했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두 후보 모두 선거 현수막 색상을 대표적인 보수와 진보 정당의 상징색과 동일하게 하며 정치색을 드러내고 있다. 조 후보는 국민의힘 색상인 빨간색, 정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대표 색인 파란색을 사용한다.

한편, 앞서 11~12일 진행된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은 8.28%로 2014년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본 투표는 1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