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글로벌 증시 '대혼란'··"美 증시 30~55% 올라 조정기 진입한 듯"

기사입력 : 2024년08월07일 16:01

최종수정 : 2024년08월07일 17:31

너무 많이 오른 미국, '기간 조정' 불가피 분석
한국 증시는 1년 8개월 수익률 가장 낮아 '억울'
한 템포 쉬어갈 때…주식 외 부동산 채권 관심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글로벌 증시가 블랙 먼데이 이후 이틀 연속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고점 논란은 여전하다. 미국의 대선 결과가 나올 11월까지는 박스권 장세를 전망하는 전문가들이 늘고 있다. 추가 폭락 가능성도 작지만 7월 고점을 돌파할 만큼의 에너지도 부족하다는 게 중론이다.

◆ 너무 많이 오른 미국 주식…기간 조정 불가피

미국 주식의 가장 큰 악재는 그동안 너무 많이 올랐다는 점이다. 미국을 대표하는 빅테크 7개 기업들의 주가는 지난 1년8개월 간 거침없이 상승해 왔다. 역사적인 관점에서 보면 아무리 훌륭한 주식이라도 계속해서 상승만 하기는 어렵다.

 

이번 대폭락이 있기 전까지 미국 빅테크 7개 종목들의 상승률은 엄청났다. 지난 2022년말의 주가와 비교해 2024년 7월 최고가로 상승률을 따져보면 애플 84%, 마이크로소프트 97%, 엔비디아 840%, 알파벳A(구글) 118%, 아마존 139%, 메타(페이스북) 255%, 테슬라 120%다.

반면 주가가 정점이었던 2024년 7월 최고점에서 8월6일 종가기준 하락률은 애플 -13%, 마이크로소프트 -15%, 엔비디아 -26%, 알파벳A(구글) -18%, 아마존 -19%, 메타(페이스북) -9%, 테슬라 -26% 수준이다. 조정 폭이 크지만 아직 대세 하락이라 보기는 어렵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올 2분기 실적 결과는 평이했다. 하지만 인공지능(AI) 관련 매출이 기대보다 낮았다는 사실에 투자자들의 실망감은 크다. 올해는 인공지능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근의 주가 조정은 자연스럽다.

또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 워런 버핏의 현금 보유 증가,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 우려 등 악재가 산재 돼 있다. 2024년 11월의 미국 대선 결과도 변수다. 여러가지 요인으로 볼 때 증시는 2024년 11월 대선 전까지 박스권 안에서의 기간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한국 증시는 억울…지난 1년 8개월 수익률 가장 낮아

반면 한국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의 동반 폭락은 억울한 측면이 있다. 폭락 전에도 한국 증시의 수익률이 가장 부진했기 때문이다. 한국 코스피 지수는 2022년말부터 현재까지 1년 8개월 간 15% 상승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의 상승률도 고작 10%에 그쳤다.

반면 지난 1년 8개월 간 일본 니케이225 지수는 34%, 대만 자취안 지수는 51%, 미국 S&P500 지수는 36%, 미국 나스닥 지수는 56% 폭등했다. 한국 주식 투자자 입장에서는 허탈할 수 밖에 없는 결과다.

한국 증시가 부진한 이유는 특정 몇 개 섹터 외에는 글로벌 경쟁력이 낮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대표되는 반도체 산업, 현대차로 대표되는 자동차 산업, LG에너지솔루션으로 대표되는 배터리 산업 등 일부 산업으로의 쏠림 현상이 심하다.

이 중 반도체 분야는 최근 업황이 확연히 살아났다. 하지만 AI거품론으로 엔비디아가 조정 받으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배터리산업은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인한 과잉생산 문제에 직면해 있다. 자동차 산업은 현재는 좋지만 경기침체가 현실화될 경우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그 외 평범한 일반 기업들의 성장성은 눈에 띄게 낮아지고 있다. 또 한국기업들은 과거와 달리 새로운 산업에 대한 경쟁력이 약하다. 최신 글로벌 트렌드는 IT플랫폼,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자율주행, 로봇기술 등인데 한국기업들은 이 핵심분야에 대한 기술경쟁력이 낮다.

제조업 분야에서는 '규모의 경제'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질주하는 중국과의 경쟁에서 점점 더 밀리고 있다. 미국이 자유무역을 부정하고 보호무역으로 방향을 틀고 있는 것도 수출 중심인 한국기업에는 불리한 요인이다.

또 다른 장벽은 철저한 승자독식 현상이다. 이제 한국 1등으로는 부족하다. 글로벌 1등이 모든 걸 다 가져간다. 그런 측면에서 미국 빅테크 기업과 한국 기업 간의 격차가 점점 더 크게 벌어지고 있다는 게 문제다. 소수의 미국 빅테크 기업에게 돌아가는 보상이 너무 막대해졌다.

이런 이유로 한국 주식시장은 다른 나라에 비해 수익률이 부진한 상황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금융투자세'마저 도입될 위기다. 정치권에서조차 한국 증시의 회복을 방해하고 있다.

◆ 투자자들 한 템포 쉬어갈 때…주식 외 자산에도 관심 가져야

미국 증시는 그 동안 너무 많이 오른 게 악재다. 다시 7월 고점을 회복하기에는 에너지가 약하다. 하반기에는 숨 고르기를 위한 '기간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11월의 미국 대선 결과도 변수다.

한국 증시는 점점 더 낮아지는 기업 경쟁력과 '금융투자세' 도입 등의 불안 요인이 겹쳐 좀처럼 힘을 못 쓰고 있다. '금융투자세'가 향후 어떻게 결론 날지에 따라 한국 증시의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 금융시장의 화두는 경기침체와 금리 인하다. 결국 시기의 문제일 뿐 금리 인하는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주식은 선제적으로 이미 상당히 오른 상태다. 향후에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가 인하될 경우 주식 외에 미국과 한국의 장기채권도 수혜를 보게 된다. 또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부동산 시장도 다시 살아나는 시그널이 강하다.

이미 시장은 움직이고 있다. 부동산 가격, 채권 가격, 리츠 가격이 모두 상승세로 돌아섰다. 또 금리인하 전망으로 배당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시장의 거대한 변화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선제적으로 많이 오른 주식 외에도 부동산이나 채권 시장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할 때다.

longinu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사진
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