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코스피 3200→2300'...하루만에 뒤바뀐 못믿을 증권사 전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내 주요 증권사들 코스피 3000~3200 '장밋빛' 전망 내놔
전날 전망치 하단 2500선 이미 뚫려...상당수 틀린 예측 돼
롤러코스터 장세 연출에 증권가 "예측 불가"...투자자 "멘붕"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증시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면서 올해 하반기 '삼천피'를 언급한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체면을 구기고 있다. 특히 8월 코스피 등락범위(밴드)로 2600~2930선을 제시했는데 전날 역대급 하락을 기록하면서 이미 전망치의 하단이 뚫렸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와 중동 전쟁 위기감,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등이 겹치면서 변동성이 커졌다고 하지만 증권사들이 제시하는 전망치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는 비판이다. 증권사 전망을 믿고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5일 오후 코스닥과 코스피 지수가 8% 이상 급락하며 두 시장에 모두 서킷브레이커(CB)가 발동된 가운데, 오후 3시 30분 코스피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34.64포인트(-8.77%) 큰 폭으로 하락하여 2,441.55로, 코스닥은 88.05포인트(-11.30%) 하락한 691.28로 장을 마감하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 대비 3.00원(0.22%) 상승한 1374.20원에 오후 3시 30분 거래를 마감하고 있다. 2024.08.05 yym58@newspim.com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올해 하반기 코스피가 3000에 도달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삼성증권과 메리츠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차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이 3000~3150선을 제시했다. 특히 대신증권과 BNK투자증권은 코스피 상단을 3200선까지 올리기도 했다.

8월로 좁히면, 증권사들은 코스피 등락범위(밴드)를 2600~2930선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 2650~3050, 키움증권 2680~2950, 대신증권 2680~2930, 신한투자증권 2680~2900, KB증권 2610~2850, 상상인증권 2600~2850, 한국투자증권 2600~2800 등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8월 들어 3거래일 만에 모든 증권사의 전망치가 틀린 예측이 돼 버렸다. 전날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떨어지면서 증권사들의 예측 등락범위(밴드) 하단이 이미 뚫렸기 때문이다.

증시는 전날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이 나란히 서킷브레이커,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4.64p(8.77%) 하락한 2441.55, 코스닥은 88.05p(11.3%) 폭락한 691.2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11년 8월9일 184.77p 하락한 이래 역대 최대 낙폭이다.

이에 일부 증권사는 하단을 하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전날 하반기 코스피 전망을 기존 2650~3050에서 2400~2950으로 낮춰 잡았다. 한국투자증권도 장 마감 이후 코스피 하단 전망치를 2320으로 조정했다. 정현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지수 상단은 닫히겠지만, 단기적으로 과도한 낙폭 이후 빠른 반등을 나타내는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면서도 "(미국의) 첫 기준금리 인하 시기,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대응이 유효할 전망"이라고 했다.

개미투자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날의 폭락장이 무색하게 이날 아침 개장 이후 반전이 일어났다. 이번에는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이 급등하면서 나란히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양시장에서 동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4년2개월 만이다.

증권사들은 과도한 불안 심리로 단기 낙폭이 컸을 뿐이라며 하반기 3000선 전망치가 유효하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하락을 온전하게 펀더멘털에 기반했다고 보지 않는다"며 "올해 코스피 밴드는 2500~3000선을 유지한다"고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코스피지수 하락은 역대 5위로 9.11테러, 닷컴버블 붕괴, 금융위기, 코로나 팬데믹 등 대형 위기가 출현했을 때와 유사했다"면서도 "지금은 팬데믹, 금융위기 급의 침체 국면에 진입했다고 보기 어려우며 8% 폭락세는 비이성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증권사의 코스피 밴드 전망치에 대한 신뢰는 흔들리고 있다. 이달 초 제시한 8월 전망치, 지난달 발표한 올해 하반기 전망치 등이 번번이 빗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사에서 조정이 과하다고 하지만 경기 침체 우려에 더해 인공지능(AI) 버블,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등 불안을 높일 요소들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AI 버블은 2000년대 초반의 닷컴 버블과 비교하는 전문가들도 많다.

증시 게시판에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국장 탈출은 지능순", "국장을 왜 하냐", "증권사 리포트를 믿지 말아야 한다" 등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