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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게이트 2024' 국제 해킹 방어대회 본선 진출자 발표

기사입력 : 2024년06월07일 10:20

최종수정 : 2024년06월07일 10:20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코드게이트보안포럼은 '코드게이트 2024' 개최에 앞서 국제 해킹 방어대회 본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사진=한글과컴퓨터]

'코드게이트 2024' 온라인 예선전에는 총 90개국 3073명이 참가했다. 6월 1~2일, 이틀 동안 치열한 경쟁 끝에 본선 진출 20개 팀을 확정했다. 일반부와 주니어부로 나눠 진행한 예선전은 문제풀이(Jeopardy) 방식으로 리버싱·포너블·웹해킹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취약점을 다뤘다. 특히 올해는 AI 프로그램의 결점을 찾거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존재하는 범죄 자금을 탈취하는 문제도 다루는 등 최신 보안 경향을 반영했다. 참가자의 수준과 실력이 매해 향상돼 지난 대회보다 문제 난도를 높였다.

대학생의 일반부 참가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는 대학부와 일반부를 통합했다. 일반부 예선전 1위는 한국 팀인 'USACyKor'가 2위 강호 러시아 팀과 상당한 점수 격차를 벌리며 차지했다. 역대 최다 우승을 기록한 지난해 우승팀 'PPP'는 본선에 자동으로 진출한다. 그동안 대학부 대회에서 줄곧 활약해 온 고려대학교와 포항공과대학교 팀도 일반부 본선에 진출해 한국 대학생의 저력을 보여 줬다. 

코드게이트는 만 19세 미만 학생들이 겨루는 주니어부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운영하며 정보보안 인재를 발굴·양성하는 독보적인 국제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예선전은 44개국 308명의 보안 꿈나무가 지원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그동안 한국 청소년이 상위권에 머물며 선전해 왔으나 올해는 이스라엘, 일본, 호주 등 다양한 나라의 참가자들이 순위권에 올랐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국제 해킹 방어대회·글로벌 보안 콘퍼런스 '코드게이트 2024'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주최로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국제 해킹 방어대회는 작년부터 일반부 1위 상금을 기존 3천만 원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5000만원으로 대폭 상향해 전 세계 화이트 해커의 각축전이 예고된다. 최신 보안 트렌드와 이슈를 전하는 글로벌 보안 콘퍼런스에서는 '우주, AI와 사이버 보안'을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AI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처음으로 개최해 차별화했다. 코드게이트보안포럼이 금융보안원과 함께 개최한 '코드게이트 AI 아이디어랩 공모전'은 보이스피싱, 딥페이크·딥보이스, SNS 투자 사기, 디지털 범죄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문제 해결에 필요한 AI 활용 기술이나 서비스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현대 사회에서 점차 중요해지는 보안 이슈에 대응할 창의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취지다. 1위 팀은 1000만원, 2위 팀 500만원, 3위 팀 300만원의 상금을, 인기상 2팀에는 각 100만 원씩 수여해 총상금 2000만원을 시상한다. 시상식은 8월 30일 '코드게이트 2024'에서 개최된다. 코드게이트 2024 참가 사전 등록은 6월10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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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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