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사천시민참여연대는 '우주항공청 곧 갈사만 대송산단으로 상륙합니다'라는 현수막 표기 내용과 관련해 지역 분열을 일으킬 수 있는 행위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사천시민참여연대가 8일 오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지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우주항공청 곧 갈사만 대송산단으로 상륙합니다' 현수막 표기 내용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4.08 |
참여연대는 8일 오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우주항공청 곧 갈사만 대송산단으로 상륙합니다' 현수막을 펼친 국민의힘 당원으로 보이는 이들의 행태에 대해 유권자들은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우주항공청 곧 갈사만 대송산단으로 상륙합니다' 현수막과 관련해 우주항공청 사천 설치는 대통령 대선 공약으로 정부 정책 사업"이라며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 어렵게 지난 1월 9일 여야 합의에 따라 핵심 사항이 빠진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국비지원 법안이 삭제된 채 국회를 통과해 다음달 27일 사천시 사남면 아론비행선박 사옥에 임시청사를 두고 개청하기로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참여연대는 "그런데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글로벌 우주경쟁 뉴스페이스 경제시대와 국가 안보를 위한 최첨단 산업을 망치는 포퓰리즘 선동으로 선거에 엄청난 영향을 주어 승패를 좌우할 수 있다"지적하며 "선관위와 수사기관은 이들과 그 배후를 철저히 밝혀 공개해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올수록 포퓰리즘 선동 등 불법 혼탁선거가 난무하고 있어 이를 개탄하면서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각 후보측에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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