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한미-OCI 그룹 통합'을 두고 모녀와 장·차남이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한미약품그룹의 운명이 결정될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가 28일 오전 9시부터 개최된다.
한미사이언스는 이날 경기도 화성시 SINTEX관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이사회 선임안을 상정한다.
모녀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이 제안한 한미사이언스 측 이사회 후보 6명과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제안한 후보 5명이 이사회 진입을 위한 표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양측이 확보한 우호지분은 모녀 측 ▲송영숙 회장 11.66% ▲임주현 부회장 10.2% ▲친족 및 재단 13.15% ▲국민연금 7.66%다. 형제 측은 ▲임종윤 9.91% ▲임종훈 10.56% ▲배우자·자녀 및 디엑스앤브이엑스 7.95%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12.15%다. 2% 포인트 차이로 모녀 측이 앞서고 있지만 박빙인 상황이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의결권 행사가 가능한 소액주주 지분율은 17%로 추산된다.
뉴스핌은 유튜브 뉴스핌TV의 '스팟Live'를 통해 주주총회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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