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불법 촬영 혐의로 수사를 받는 황의조(노팅엄 포리스트)가 튀르키예 리그 이적설이 나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알란야스포르가 노팅엄과 황의조를 임대하는 계약이 마무리 단계"라며 "황의조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알란야스포르에서 뛰게 됐다. 완전 이적 옵션은 포함되지 않았다. 황의조는 이번 조건을 수락했고 노팅엄을 떠날 준비를 마쳤다"라고 알렸다.
황의조. [사진 = 노리치 시티] |
황희조는 소속팀인 노팅엄 포리스트(잉글랜드)에서 데뷔전을 치르지도 못하고 튀르키예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알란야스포츠는 이번 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서 6승9무9패(승점 27점)로 20개 팀 가운데 14위에 머물러 있다.
황의조는 프랑스 리그1 보르도에서 2020~2021시즌 12골(3도움), 2021~2022시즌 11골(2도움)을 넣은 뒤 2022년 8월 노팅엄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꿈을 이루는 듯했다. 하지만 노팅엄에서는 임대 생활이 이어졌다. 올림피아코스(그리스), FC서울, 노리치시티(잉글랜드 2부)를 거쳐 최근 팀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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