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의회는 지역 내 농협 조합장들과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영배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농협중앙회광양시지부장, 지역농협 조합장(광양, 동광양, 광양동부, 진상, 다압, 광양원예) 등 20명이 참석했다.
광양지역 농협과 현안 간담회 [사진=광양시의회] 2024.01.11 ojg2340@newspim.com |
참석자들은 문정태 동부농협조합장으로부터 광양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통합마케팅 조직) 설립 필요성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는 등 관련 사항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법인은 원예농산물 생산자조직에 기반한 전문 판매조직을 육성해 농산물의 일원화·규모화를 이루고 품목별로 생산과 유통을 결합한 종합지원을 하는 조직이다.
올해부터는 정부 지원 보조사업이 일괄 신청·지원하는 '패키지' 지원방식으로 개편되면서 정부의 승인 요건을 갖춘 조직에 한해 보조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이에 광양시연합사업단에서는 정부의 승인 요건에 맞춰 올해 초 광양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농협 조합장들은 한목소리로 "올해 통합마케팅조직이 출범하지만 운영상 어려움이 많다"며 "법인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아 지역농가 수익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 노력해줬으면 한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서영배 의장은 "통합마케팅 조직의 필요성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농업 현안과 정책 등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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