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12세대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아너하우스' 사업이 마무리됐다.
국가보훈부는 충남 청양군에 거주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 우제순(92) 씨의 자택에서 강윤진 차관과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이광희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너하우스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제순 씨의 조부는 우두명 지사로, 1919년 청양군 정산면 독립만세 운동에 참여해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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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1.11 pangbin@newspim.com |
정부는 우 지사의 공로를 인정해 2004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우 씨는 6·25 참전유공자인 고(故) 윤봉남 씨의 배우자이기도 하다.
강 차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이날 아너하우스 준공을 축하하며 주거 환경 개선 상태를 점검하고, 생활 환경과 우 씨의 건강 등도 살필 계획이다.
보훈부와 주택금융공사가 함께한 주거 개선 사업 아너하우스는 2023년 시작됐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3억원을 들여 독립유공자 후손 12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강 차관은 "주택금융공사와 함께 앞으로도 다양하고 수준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