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인천

속보

더보기

"개혁 통해 현안 해결" 최천만 부평새마을금고 이사장 중앙회장 도전

기사입력 : 2023년12월18일 18:11

최종수정 : 2023년12월18일 18:11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강력한 개혁을 통해 당면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중앙회로 새롭게 태어나야 합니다."

오는 21일로 예정된 새마을금고 중앙회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최천만 인천 부평새마을금고 이사장의 목소리다.

도심이나 농어촌 등 어디를 가도 쉽게 볼 수 있는 전국의 새마을금고는 자산 283조 원 규모로 전국 1295개 본점에 3200곳이 넘는 영업점을 갖추고 있다.

우리나라 행정구역 상의 읍면동 3501곳(2021년 기준)에 새마을금고 영업점 1곳씩은 있다고 보면 된다.

최천만 부평새마을금고 이사장 [사진=부평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가 처음 생겨난건 1963년. 경상남도의 5개 마을이 협동조합을 설립하면서 부터이다.

얼마전 박차훈 전 회장 등 임직원 42명이 금품수수 의혹 등으로 기소되면서 새마을금고가 창립 60년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새마을금고가 비상상황을 타개할 구원투수 찾기에 나선 이유이다.

그 동안 새마을금고 중앙회장 선거는 대의원 350명이 참여하는 간선제였으나 이번에는 전국 새마을금고이사장 1291명 전원이 투표권을 갖는 직선제로 바꾸었다.

첫 직선제 중앙회장 선거에 나서는 최 이사장의 출마의 변에는 새마을금고의 어제와 현재, 미래가 담겨있다.

최 이사장은 지금이야말로 중앙회의 강력한 개혁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했다.

감사위원장을 외부에서 영입하고 인사추천회의 공정성을 확고히 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새마을금고의 위기가 내부 단속을 제대로 못해 불거졌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최 이사장은 중앙회의 지역 이사도 직선제로 선출하고 지역협의회별 정기간담회를 갖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그 동안 중앙회와 지역 금고간의 수직적 관계를 수평적 관계로 바꾸고 지역의 의견이 중앙회에서 반영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이사장은 중앙회와 지역 금고의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지난 1999년부터 20년 가까이 부평새마을금고를 이끌어 오면서 자산규모 400여억원에 불과했던 작은 금고를 현재 자산규모 6000억원을 넘어선 대형금고로 성장시켰다.

또 2018년부터는 4년간 새마을금고복지회 대표이사를 맡아 자산 규모를 1조원까지 확대시키고 연금형 퇴직공제를 만들어 직원 복지 증진에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이사장은 "지역의 금고들이 이뤄논 업적들이 중앙회의 비리로 얼룩져 버린 것을 바로 잡고 깨끗하고 정직한 중앙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1일 치러질 이번 선거에는 전국에서 모두 9명이 입후보했다.

최 이사장을 비롯, 우기만 남원새마을금고 이사장, 이현희 북경주새마을금고 이사장, 이순수 안양남부 새마을금고 이사장, 송호선 엠지신용정보 대표, 김인 남대문새마을금고 이사장, 김현수 더조은새마을금고 이사장, 김경태 우리용인새마을금고 이사장, 용화식 송정군자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이다.

hjk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