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3일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주(州)와 우크라이나 도로 시설 재건과 현대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국의 파트너십 증진을 통한 도로부문 협력 발전의 공감대 형성과 전쟁으로 인한 도로시설 재건 및 핵심 기반시설의 현대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왼쪽)과 비탈리 킴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주 주지사가 우크라이나 도로 시설 재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
지난 11월 '2023 스마트건설 엑스포' 개최식에서 대면으로 체결될 예정이었으나 전시(戰時)상황 등으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서명식을 가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도로 시설 복구와 현대화를 위한 기술 협력, 도로 건설 관련 전문지식 및 인적교류, 스마트 건설기술 노하우 공유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함진규 도공 사장은 "국내 민간 기업이 우크라이나 도로 재건 사업에 진출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 건설기술을 활용해 도로 부문 재건과 현대화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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