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10일 오후 인천 남동구에 있는 빌라에서 불이나 주민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인천시 남동구 서창동 빌라 2층에서 불이 났다.
인천 남동구 빌라 화재 현장 [사진=인천소방본부] |
불은 17분만에 꺼졌지만 빌라 2층에 사는 50대 여성 A씨가 창문을 통해 바닥으로 뛰어내리다가 머리를 크게 다쳤다.
또 A씨와 함께 사는 20대 남성과 다른 주민 등 3명은 연기를 흡입했다.
빌라의 다른 주민 10여명은 불이 나자 긴급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빌라 2층에서 검은 연기가 보이고 주민이 살려달라고 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조사를 진행한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불은 빌라 2층에서 처음 난 것으로 파악됐다"며 "A씨가 불을 피해 2층에서 뛰어내리다 크게 다쳤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