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복통의 원인이 무엇인지 의문은 커지는 가운데 김하성이 3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한국야구팬은 물론 '하성 킴'을 연호하던 샌디에이고 야구팬까지 길어지는 김하성의 결장에 걱정과 아쉬움이 컸다. 헬멧이 벗겨져라 내달리던 김하성의 허슬플레이가 그립다.
샌디에이고 밥 멜빈 감독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문제인지 정확히 알 수 없다며 말을 아껴 궁금증이 증폭됐다. 다행히 김하성의 호전 소식을 나왔다. MLB닷컴은 멜빈 감독의 말을 인용해 "김하성의 컨디션이 좋아졌다. 21일 콜로라도와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는 복귀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20일(한국시간) 콜로라도전까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서 빠진 김하성. [사진 = 샌디에이고] |
샌디에이고는 20일(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콜로라도와 홈경기에 앞서 매튜 베이튼을 2루수로 예고했다. 1번 타자로는 유격수 잰더 보가츠가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김하성은 지난 18일 복부 통증을 호소했던 오클랜드전부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19일까지 73승 78패 승률 0.483으로 151경기를 치렀다. 이에 20일 콜로라도전을 포함해 단 11경기만을 남기고 있다.
김하성은 20홈런-20도루 달성에 홈런 3개만을 남겨놓았다. 21일부터 출전한다면 10경기에서 홈런 3개를 추가해야 아시아 출신 내야수 최초 20홈런-20도루 대기록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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