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9.19 공동선언 행사 참석 위해 상경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단식으로 인한 건강 악화로 입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병문안한다.
민주당은 이날 공지를 통해 "문 전 대통령이 오후 3시 30분에 이 대표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둘의 면담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둘의 만남에는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과 윤건영 민주당 의원이 배석한다.

뉴스핌 취재에 따르면 복수의 관계자는 문 전 대통령이 이 대표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단식을 만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단식 초반인 지난 1일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전한 바 있다. 13일에는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통해 단식 중단을 요청하기도 했다.이 대표는 단식 19일째인 지난 18일 급격한 건강 악화로 민주당이 부른 앰뷸런스에 실려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된 후, 현재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수액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병상에서도 최소한의 수액 치료 이외 음식 섭취는 하지 않겠다며 단식을 강행하고 있다.
이날 문 전 대통령의 방문으로 이 대표의 단식을 중단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를 찾은 뒤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ycy148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