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K-이민정책] "세계는 인재유치 전쟁"…日 산업체는 매주 학교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민청 신설에 기능비자 유형 나눈 일본
유학·인턴십 인재 유치 적극 나서

미래학자들은 대한민국은 출산 파업중이고,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소멸할 국가라고 말한다. 이러한 인구 대위기에 이민수용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정작 중앙정부는 이민정책에 대한 밑그림이나 정책을 총괄하는 부서도 만들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야 외국인 가사근로자 도입과 산업인력 부족해소를 위한 단편적인 논의들이 시작되었지만, 국민적 공감대나 미래에 대한 청사진 없이 정치적 찬반 논쟁만 하고 있다. 이에 뉴스핌에서는 기획시리즈를 통해 저출산 초고령사회에서 인구문제와 지방소멸 현실을 짚어보고, 각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 한국형 이민정책 "K-이민정책"에 대한 길을 제시해 본다.

[다낭=뉴스핌] 박우진 기자 = "일본 기업이나 정부 관계자들이 매주 학교를 찾아와서 학생들과 교류를 하는데 한국 기업이나 정부는 그러지 않는다"

르엉민삼(Luong Minh Sam) 베트남 다낭 동아대학교 이사장은 인재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일본과 달리 한국 기업이나 정부에서는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보였다.

우리보다 먼저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를 겪은 일본은 외국인 인재 유치나 이민 정책에 있어 한발 앞서 나가는 모습이다. 일본은 2019년 4월 법무성(한국 법무부에 해당)에 이민청이라 할 수 있는 출입국재류관리청을 신설했다. 이민청 설립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실제 부서 개설까지 이어지지 못한 한국과 비교해서 빠른 행보다.

여기에 인력 부족이 심각한 특정 업종에 대해서는 기능비자를 확대하고 비자 유형도 세분화했다. 특정기능 1호와 2호로 구분했는데 1호는 한국의 고용허가제와 유사하지만 2호의 경우 기능시험에 합격한 경우 가족동반과 장기체류까지 허용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6월에 특정기능 2호 분야를 건설, 조선 2분야에서 11개 분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또 일본 내에서 인력 수요가 많은 요양 보호사와 관련해서는 베트남 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간병기능실습생제도를 통해 적극적으로 베트남 인력을 받아들이고 있다.

[다낭=뉴스핌] 박우진 기자 = 르엉민삼(Luong Minh Sam) 베트남 다낭 동아대학교 이사장 2023.07.04 krawjp@newspim.com

베트남 다낭 동아대학교에는 한국어과와 함께 일본어과도 있다. 일본어과가 한국어과보다 조금 앞서 만들어지긴 했지만 과에는 일본 기업이나 이민 관련 업체들에서 자주 찾아오기도 하며 일본 유학이나 인턴십 관련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특히 1년간 일본에서 인턴 실습 후에 졸업하면 일하던 업체에 취직이 가능한 프로그램도 있으며 분야도 간호, 관광, 자동차, IT, 건설, 식품 등 다양하다. 또 기업들은 인턴 실습을 온 학생들에게도 생활비와 식비 등도 지원해 준다고 한다.

일본 관광업체에서 6개월간 인턴십 과정을 마친 일본어과 학생 프엉안(20)씨는 "인턴십에 뽑히기 위한 준비가 까다로웠을 뿐 비자 준비도 학교와 회사에서 연결해준 업체에서 다 해줬고 학비, 생활비 지원도 해주 인턴십 하는 동안에는 크게 불편한 게 없었다"며 "기간이 짧았던 게 아쉬웠을 뿐"이라고 답했다.

인턴십 프로그램을 경험한 일본어과 학생 프엉우엔(20) 씨도 "평소에 일본 기업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많이 있고 회사에서 학생들을 초대해 기업 방문도 시켜준다"며 "졸업 후에 뭘 할지 아직 정하지는 않았지만 인턴십을 하면서 일본에서 일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반면 한국어과에는 몇몇 대학교와 한국어 교류 프로그램이 있는 것 외에 올해부터 대구 계명대학교와 실시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전부다. 학비가 면제되지만 생활비 부담이 크다보니 관심에 비해 신청자는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라는게 학교 관계자의 설명이다. 기업 관계자들도 일부 기업에서 학교를 가끔 찾아오는 정도라고 한다.

한국어나 일본어 전공 외에 다른 전공자 중에서 해외 취업을 생각하는 학생들도 한국보다 일본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럼에도 르엉민삼 이사장은 한국 정부나 기업들이 조금이라도 더 인재 유치에 관심을 갖고 접근한다면 상황은 충분히 바뀔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간호학과나 IT 전공 학생들 같은 경우 해외취업을 생각하는 학생들이 부전공으로 일본어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많지만 한국어를 선택하는 학생은 많지 않다"며 "베트남 내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호감도가 일본보다 큰 만큼 한국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일본보다 인재를 유치하기 수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습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사진
민주, 경기지사 후보에 추미애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로 추미애 의원이 7일 최종 확정됐다. 추 의원은 한준호 의원, 김동연 경기지사와 3인 본경선에서 과반을 득표하며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했다. 소병훈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기호 2번 추미애 후보가 민주당 9회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자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후보가 1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자 2차 TV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6.04.01 photo@newspim.com 소 위원장은 "본경선에서는 최고 득표자가 과반 득표를 하였으므로 결선 없이 본경선 결과에 따라 최종 후보자가 확정됐다"고 말했다. 이날 후보자별 순위와 득표율은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다. 본경선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실시됐으며,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seo00@newspim.com 2026-04-07 18: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