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네비모빌리티가 4일 장거리 라이다의 핵심요소 기술인 1550nm 광원에 대한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 준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카네비모빌리티는 2020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로부터 1550nm 라이다 센서의 핵심 기술인 '스터드 레이저 레이다를 위한 MOPA(Master oscillator power amplifier) 펄스 레이저 모듈 기술'의 기술 이전을 받은 이후,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테크브릿지 R&D 사업'을 통해 연구 개발에 주력해왔다.
1550nm MOPA 기술은 초장거리 고분해능 탐지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905nm 파장과 비교해 시각에 안전하며, 환경적 영향(비, 눈, 안개 등)에서도 고성능을 갖춰 라이다 센서의 탐지 성능을 높일 수 있다. 이는 자율주행차는 물론, 해양용 장거리 탐지 및 인식 분야, 지능형 경계체계 및 무인 전투 로봇 등의 국방 첨단센서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다.
카네비모빌리티가 개발한 1550nm MOPA 펄스 레이저 모듈. [사진=카네비모빌리티] |
정종택 카네비모빌리티 대표는 "905nm 라이다 센서 부터 1550nm 라이다 센서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술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국내 연구기관들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라이다 센서의 상용화 및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국가의 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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