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시장실 통해 용현산업단지 상황 대화 나눠
"기업인들 어려움,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
[의정부=뉴스핌] 최환금 기자 = 김동근(가운데) 의정부시장이 기업 환경 개선을 위해 용현산업단지 기업인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제공] 2023.06.14 atbodo@newspim.com |
[의정부=뉴스핌] 최환금 기자 =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현장시장실을 통해 용현산업단지 기업인들의 애로 및 건의 사항 등 의견을 들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정부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760억 원을 들여 1995년부터 2000년 7월까지 용현산업단지(34만5천546㎡)를 조성했다. 올해 1월 기준 123개 입주기업에 2115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조성 당시에는 섬유, 조립금속, 기계장비 등 다양한 업종을 유치해 의정부시 지역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하지만 각종 규제로 인한 확장성 부재, 노후시설 및 미흡한 정주여건 등에 따른 낮은 생산성으로 현재는 산업단지로서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13일 '의정부시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현장시장실에는 기업인협의회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단지 내 주차 환경 개선 ▲용현산단과 영석고를 잇는 대로 3-12 진행상황 ▲용현산업단지 근무자 자녀를 위한 어린이집 확충 ▲ 정문부 장군묘 문화프로그램 연계 ▲산업단지 주변 공원 산책로 조성 등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한 기업 대표는"양질의 일자리와 좋은 기업을 유치하려는 시정을 적극 지지한다"면서"의정부시와 소통할 수 있는 대화 창구가 의미 있다고 보며, 기업인들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용현산업단지는 의정부시 지역 경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곳"이라며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기업인들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업무협약 체결 및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유치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상권 살리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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