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11개 친환경 활동 전시
올해까지 자사 제품의 50% 재활용 소재 적용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가 환경의 날을 맞아 디지털시티(수원사업장)에 상설 친환경 전시 공간 'EveryOne' 라운지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고객과 함께 일상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데 기여한다는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이번 EveryOne 라운지를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EveryOne 라운지를 통해 삼성전자의 제품 생애주기별(소재-생산-운송-사용-재활용) 11개 친환경 활동을 전시한다. 11개 친환경 활동은 ▲탄소 저감 인증획득 ▲폐어망 사용 ▲재생 플라스틱 사용 ▲제품·포장재 크기 축소 ▲에코패키징 ▲에너지 사용량 절감 ▲대기 전력 제로화 ▲솔라셀 리모트 ▲갤럭시 업사이클링 ▲폐가전 수거와 재활용 ▲DS 부문의 대용량 통합 온실가스 처리시설(RCS) 구축 등이다.
삼성전자 직원이 사내 친환경 전시 공간인 'EveryONE' 라운지 체험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특히 삼성전자는 EveryOne 라운지에서 갤럭시 S23 시리즈 부품에 적용된 재활용 소재를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갤럭시 S22 시리즈부터 도입된 폐어망을 비롯해 폐페트병, 알루미늄, 유리 등이 어떻게 재활용되고 어디에 적용되는지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TV 부문에 대해서도 저탄소 플라스틱이 적용된 TV 후면 커버와 혁신적 구조 설계 등을 통해 자재 사용량을 감소시킨 몰드를 전시한다. 이를 통해 제품 자체의 친환경 소재 적용 및 생산 공정에서 줄어든 플라스틱 사용량 등을 강조한다.
삼성전자는 '에코버블'을 활용한 미세플라스틱 저감 기술과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모드 등의 에너지 절감 기술을 중심으로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전시 공간에는 파타고니아와의 협업으로 개발한 미세플라스틱 저감 코스와 이중으로 미세 물질을 걸러낼 수 있는 필터를 전시했다.
삼성전자는 EveryOne 라운지를 전시 관람뿐만 아니라 친환경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환경부가 시행하고 있는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프로그램 중 폐페트병 수거 활동에 임직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별도의 기기를 비치했다.
삼성전자는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매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용기내' 챌린지를 진행해 개인 다회용기를 가져오는 임직원에게 팝콘과 음료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삼성전자는 이 같은 캠페인 및 활동을 통해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부품에 대해 올해까지 50%, 2050년까지 100% 재활용 소재를 적용할 계획이다.
leeiy52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