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얼어 붙은 지역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부산시와 (재)부산경제진흥원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2023년도 고용우수기업 15개 사(제조업 4개사, 비제조업 11개사)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19.1.7. |
부산시 고용우수기업은 기업의 고용 확대를 유도하고 일자리 창출의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선정된 기업은누적 총 276개사이다.
신청 조건은 제조업·서비스업 등을 총망라한 산업 전 분야에서 부산시에 본사 및 주사업장이 소재하고 3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인 기업으로, 2022년도 말 기준 최근 3년간 상용근로자 고용증가 인원이 ▲종업원 300인 이상 기업은 20명 이상 ▲종업원 100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은 15명 이상 ▲종업원 100인 미만 기업은 10명 이상이어야 한다.
지난 2월 공모에서 84개사가 신청했으며, 시는 서류심사, 현장평가를 거치고 지난달 17일 선정심의위원회에서 15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를 규모별로 보면 ▲종업원 300인 이상은 ㈜오토닉스, ㈜동성모터스 2개 사 ▲종업원 100인 이상 300인 미만은 ㈜지씨, 푸드팡 주식회사, 한선엔지니어링㈜, ㈜지엠네트웍스 4개 사 ▲종업원 100인 미만은 부산컨테이너터미널㈜, ㈜동연에스엔티, ㈜엔디소프트, 디케이이앤씨 주식회사, 주식회사 아토무역, ㈜무스마, ㈜씨에이랩, ㈜니더, ㈜리얼코코글로벌 9개 사이다.
고용우수기업에는 ▲인증서와 인증현판 ▲근로환경 개선 지원금 4000만원 ▲신규 취득 사업용 부동산 취득세 면제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에 선정된 고용우수기업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은 이달 말에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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