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뉴스핌] 이형섭 기자 = 18일 오후 4시38분쯤 강원 평창군 진부면 신기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8시간52분만에 진화됐다.
강원도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화목보일러 재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날 산불은 산불진화인력 364명, 진화헬기 6대, 고성능진화차 등 장비 32대가 투입돼 19일 오전 1시30분쯤 산림 15ha를 태우고 주불진화가 완료됐다.
평창 진부면 신기리 산불 야간 진화.[사진=산림청] 2023.03.19 onemoregive@newspim.com |
산림당국은 주불진화 완료에 따라 잔불진화 및 뒷불감시 체제에 돌입한데 이어 일출과 동시에 헬기 및 진화자원을 현장에 투입해 잔불정리 중이다.
산림당국은 신기리 일원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8일 오후 4시30분을 기해 산불대응 1단계를 발령한데 이어 야간산불진화을 위한 전략 수립에 이어 지상진화 자원을 활용한 구역별 진화 작업을 실시했다.
강원도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전국적으로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오는 5월15일까지 산림과 연접지에서의 화기 취급을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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