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바이오 플라즈마 기업 플라즈맵이 지난 30일부터 3일까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진행된 아랍헬스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아랍헬스는 중동과 아프라카 지역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로 독일 메디카와 함께 대표적인 의료기기 전시회로 꼽힌다. 중동의 구매력이 강한 슈퍼바이어들이 참여한다.
지난해 기준 아랍헬스 전시회에 68개국 3500개사가 참가하고 약 6만 명이 참관했다.
플라즈맵 관계자는 "4일간의 아랍헬스 전시회에서 500명 이상의 방문자를 확보했고 행사당일에만 11개 회사에서 주문을 받았다"며 "그 중 7건 주문은 1년의 단기 공급계약과 3년간의 중장기 공급계약으로 약 25억 원에 달하는 수주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당사 추산 500명에 달하는 방문객 중 200명 이상이 큰 관심을 보인만큼 아랍헬스 전시회를 통한 공급계약 수주량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임유봉 플라즈맵 대표는 "최근까지 아랍헬스를 통해 체결된 계약을 포함하여 59개 거래선, 누적 수주금액 3220억원을 달성했고, 이 중 수주잔고가 3080억원으로 2023년 매출목표 400억원 중 90% 이상을 이미 수주했다"며 "이번 아랍헬스 전시회에서 체결한 수주계약이 다시한번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플라즈맵의 성장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플라즈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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