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바이오 플라즈마 딥테크 기업 플라즈맵이 30억 원 규모의 전략투자로 드림텍에게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함께 12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통한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환사채 발행에는 키움증권이 70억 원, 키움인베스트먼트가 30억 원, 신한캐피탈은 20억 원 규모로 참여했다. 이번 발행된 전환사채 만기일은 2028년 1월 30일로 표면이자는 0%이며, 별도의 이자지급기일은 없다. 전환 청구 기간은 2026년 1월 30일부터 2028년 1월 30일까지다.
플라즈맵은 이번 투자유치로 마련한 자금을 통해 올해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하고, 이와 함께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플라즈맵 관계자는 "매출 성장과 함께 빠르게 증가하는 생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효과적인 생산 설비 투자와 함께 드림텍과 생산 협력으로 플라즈맵의 생산 능력을 효율적으로 높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투자 유치를 통해 늘어나는 생산과 판매 물량에 대해 안정적인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면서 수익성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플라즈맵 임유봉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서 매년 2배 이상 성장하는 시장 수요를 대응하기 위한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하였고, 수익성과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글로벌 사업 전문가도 영입하였다"며 "올해 BEP를 넘어서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겠다"며 그 포부를 밝혔다.
또한 플라즈맵은 이번 투자 유치와 함께 보스턴 컨설팅 그룹의 윤삼정 상무이사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윤삼정 상무이사는 2022년부터 플라즈맵의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었으며, 오는 6일 플라즈맵 합류를 위해 사외이사 사임을 25일 공시했다.
[사진=플라즈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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