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플라즈맵, 설 연휴 끝나고 3개월 보호예수 물량 12% 풀려

기사입력 : 2023년01월18일 16:03

최종수정 : 2023년01월18일 16:03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의료기기 관리 솔루션 업체인 플라즈맵의 3개월 보호예수(락업) 물량이 설 연휴가 지나고 시장에 새로 풀린다. 락업이 해제되는 지분은 총 발행주식수의 12%에 달하는데, 여기에는 다수의 재무적투자자(FI)들이 존재해 단기간에 대규모 엑시트(투자금 회수) 가능성이 높아 투자시 주의가 요구된다. 

다만 플라즈맵은 신규 수주가 꾸준한 가운데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예고하고 있어 오버행(잠재적 대기물량)에 따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도 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플라즈맵의 3개월 보호예수 지분12%(212만5692주)가 해제된다. 이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자의 락업 물량을 제외한 유통제한물량 중에선 가장 큰 규모다.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FI들은 스카이워크GAMECHANGER제1호(30만2960주, 1.71%), KDB산업은행(22만5861주, 1.28%), SVIC38호신기술사업투자조합(37만1556주, 2.10%), KTBN16호벤처투자조합(18만2196주, 1.03%), LB유망벤처산업펀드(17만8565주, 1.01%), 충북창조경제혁신펀드(16만9368주, 0.96%) 등 23곳에 달한다.

지난해 10월 상장 이후 플라즈맵 FI들은 꾸준히 지분 매도에 나서고 있는데, 이번 대규모 락업 해제에 추가적인 주식 처분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기관 투자자들은 플라즈맵의 주식 총 410만8000주(23.1%)를 장내 매도한 것으로 파악된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 물량을 고스란히 매수한 상태여서 추가 매도세가 나올 경우 주가는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자발적 계속보유자나 상장주선인의 보유확약 기간이 종료될 경우 추가적인 물량 출회로 주식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일(18일) 플라즈맵의 주가는 6450원에 거래를 마감해 공모가(7000원) 대비 8%를 하회했다.

다만 플라즈맵이 올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되면서 FI들의 매도세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플라즈맵의 2022년 3분기 누적 수주는 2191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42배 증가했다. 또한 플라즈맵은 지난해 11월 호주회사 'TDF 메디컬'과 216억원 규모 멸균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향후 실적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김도현 SK증권 연구원은 "2023년 플라즈맵의 매출액은 405억원, 영업이익은 1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202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26억원과 1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설립된 플라즈맵은 플라즈맵은 바이오 플라즈마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의료기기 멸균기인 저온 멸균 솔루션 기기(스터링크, STERLINK)와 임플란트 재생활성 솔루션 기기(액티링크, ACTILINK) 등이 있다. 한국의 메가젠(임플란트), 미국의 코베트러스(동물용 의료기기)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사진=플라즈맵]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