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플라즈마 딥테크 기업 플라즈맵이 지난 1일 미국 내시경 제조회사인 어답티브엔도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어답티브엔도는 지난 2018년에 설립된 내시경 기업으로 헬스케어 전문 투자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고 성장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일회용으로 사용되던 어답티브엔도의 내시경 제품을 플라즈맵의 멸균 솔루션을 통해 재사용 범위를 확보하는 데 있다.
어답티브엔도는 이번 협력을 통해서 재사용 가능한 내시경 제품을 개발하고 미국 FDA 인증도 받을 예정이다. 미국 FDA 인증을 받은 플라즈맵은 이번 협력을 통해 내시경과 멸균 솔루션을 동시에 판매하는 채널을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임유봉 플라즈맵 대표는 "코로나 이후 병원들은 경제성을 위해 재사용 의료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재사용 의료기기를 통한 감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멸균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내시경 및 수술용 로봇과 같이 의료산업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정밀 의료기기에 대한 전문기술력을 보유한 굴지의 기업들과 협력체계를 확대하며 지속적인 성장 원동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진=플라즈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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