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낙동강 인근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대상으로 실시한 녹조독소 조사에서 독소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낙동강 인근 재배지에서 수거한 쌀·무·배추 등 농산물 60건을 대상으로 녹조독소 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녹조 발생이 잦은 낙동강 인근 지역 농산물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쌀 40건, 무 10건, 배추 10건이다. 경북 고령군과 경남 창원·창녕·합천·양산·의령 일대 재배지에서 수거됐다.

실태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됐다. 유해 남조류가 생성하는 녹조독소 가운데 독성이 강하거나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3종을 대상으로 공인 시험법을 통해 분석이 이뤄졌다. 조사기관과 민간 검사기관이 각각 분석을 실시하고 전문가 검증 절차를 거쳐 결과의 객관성을 확보했다.
정부는 이번 조사에서 녹조독소가 검출되지 않았지만 매년 녹조가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식품 중 녹조독소의 인체 위해성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이달 중 공개할 예정이다.
주요 하천과 호소를 대상으로 녹조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 조사 품목과 시기 등을 확대해 추가 조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aaa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