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TF팀, 아산시 우선협상 대상지 최종 선정
이명수 의원 "열악한 충청 공공의료복지 도약"
[아산=뉴스핌] 오영균 기자 = 국립경찰병원 분원 최종 건립지로 충남 아산시가 선정됐다.
14일 경찰병원 분원 건립 추진 TF는 '비수도권 내 경찰병원 분원 후보지' 최종 평가 결과, 충남 아산시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충남 아산시 초사동 경찰타운 전경. [사진=충남도] 2022.11.11 gyun507@newspim.com |
윤석열 대통령은 충남 공약으로 분원 아산 설립을 약속한 바 있다. 그러던 중 지난 6월 경찰청이 관련 TF를 구성하며 전국 지자체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면서 도민 반발이 거세게 일기도 했다.
해당 공모에는 19개 지자체가 뛰어들며 24개 부지를 제출하는 등 치열한 유치 경쟁이 일었다.
1차 후보지로 충남 아산과 경남 창원, 대구 달성군으로 선정됐다.
TF는 대상 부지 실사를 완료하고 지난 12일 부지평가위원회에서 분원 건립 및 운영 시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지자체 지원 계획 등에 대한 2차 평가를 진행, 1‧2차 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 우선협상 대상자로 아산시를 선정했다.
이번 선정에 지역 정가도 환영의 뜻을 비쳤다. 그동안 경찰병원 분원 아산 건립을 강하게 주장해 온 국회 이명수 의원(국민의힘, 아산시갑)은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 건립 확정을 대단히 환영한다"며 "지난 몇 년간의 노력을 보상받는 것 같아 기쁘고 무엇보다 열악했던 충청권 공공의료복지의 도약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경찰청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아산시와 최종 협상 후 충남 및 아산시와 가까운 시일 내에 사업 추진 방향 등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마련,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예비타당성 조사(면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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