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의혹 관련 1차 구속영장이 발부된 경찰 간부들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5일 결정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박원규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송병주 112 상황실장, 박성민 서울경찰청 정보부장과 김진호 용산서 정보과장 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이태원사고 특별수사본부로 소환되고 있다. 2022.11.21 yooksa@newspim.com |
이임재 전 서장과 송병주 전 112상황실장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박성민 전 서울청 정보부장과 김진호 전 용산서 정보과장은 증거인멸 교사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이 전 서장은 핼러윈 기간 경력을 투입해야 한다는 안전 대책 보고에도 사전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와 이태원 참사 당일 현장에 늦게 도착하는 등 지휘를 소홀히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박 전 부장과 김 전 과장은 핼러윈 축제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가 생산한 인파 급증 예상 보고서를 참사 후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다.
앞서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은 지난 1일 이들 4명에 대한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