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탄소중립 물류 콘퍼런스 개최
탄소중립의 최신동향·신기술·실현방안 등 공유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친환경 물류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논의의 장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11월 22일 오후 1시 코엑스에서 '제2회 친환경 탄소중립 물류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에 화물차들이 주차돼 있다. 2022.06.08 mironj19@newspim.com |
우리나라는 2020년 10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고 2021년에는 2018년 대비 탄소배출량을 40% 감축하는 내용의 2030년 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안을 국제연합(UN)에 제출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물류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은 경유 차량 중심의 화물 운송 구조 등으로 인해 도로 부문 배출량에서 30%를 차지하고 있어 친환경 전환이 시급해 작년부터 이 행사를 진행해왔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교통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물류기업 최고경영자(CEO), 학계 및 연구분야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다. 국내외 명사들의 초청 강연 등으로 행사 전반을 교통안전tv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방송한다.
기조강연으로 알록 초하리 영국 워릭대학교 교수가 '영국 화물운송의 탈탄소화: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이어서 마르타 로렌스 미국 월드뱅크 수석 철도전문가가 '물류 업무에 탄소배출을 줄이는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은 국내 학계와 공공분야를 대표해 신승진 한국교통연구원 글로벌물류·인프라연구팀 박사와 민병균 국가철도공단 민병균 건설계획처장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기술 및 정책사례'를 발표하고 물류 전문가 토론을 진행한다. 두 번째 세션은 김희엽 포스코플로우 팀장, 주현준 주원통운 팀장이 '국내 산업계 탄소중립 추진 전략 및 미래 방향성'을 발표하고 전문가 토론을 진행한다.
김수상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국내 교통 물류 분야의 자발적 친환경 활동이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국내 물류업계와 적극 소통하고 인프라 구축 및 기술개발 등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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