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제3회 대한민국 미래 건축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청년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건축과 도시환경의 미래 구상을 담은 아이디어와 제안'을 주제로 지난 6월부터 4달간 진행됐다.
에세이·포스터·동영상 3개 분야에서 149건이 접수됐으며 9월말 1·2차 심사를 통해 우수작 4개, 장려상 5개로 총 9개의 우수 작품이 선정됐다.
1·2차 심사를 거친 우수작 4개는 공모전 시상식 당일 전문가와 청년 등으로 이뤄진 심사위원의 현장심사를 통해 최우수상(2개)과 우수상(2개)이 결정됐다.
최우수상에는 'BIN, 국민참여건축앱을 통한 시민과 함께하는 건축'(에세이)과 '나때는 말고 나부터'(동영상)가 선정됐다.
BIN, 국민참여건축앱을 통한 시민과 함께하는 건축은 정보공유 플랫폼인 'BIN(건축참여앱)'으로 국민과 공사장 관계자가 건축현장에 대해 쉽게 접근·소통하고, 건축의 폐쇄적 환경을 해제하여 공사현장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나때는 말고 나부터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이들을 위한 필로티 놀이 공간 도입 ▲센서를 활용한 불법 주차차량 단속 시스템 마련 ▲아파트 프라이버시 강화를 제안했다.
▲더 나은 일상을 위해(동영상) ▲Division a vision(포스터)은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시상식 이후에는 산·학·연 전문가와 청년대표, 공모전 수상자와 함께 청년정책간담회를 실시하고 제안 아이디어에 대한 구체적인 적용 방안을 비롯해 향후 건축 정책 전반을 논의했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앞으로도 국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국민의 관점에서 필요한 건축 정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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