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5일(현지시간) 영국증시를 제외하고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포인트(0.37%) 상승한 434.44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65.21포인트(0.46%) 오른 1만4378.51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2.49포인트(0.49%) 뛴 6641.66,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5.73포인트(0.21%) 내린 7369.44로 집계됐다.
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긴장 완화 기대를 반영한데다, 미국의 물가 상승률 정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호조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앞 황소와 곰 동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전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3시간여 동안 첫 대면 회담을 하고 긴장 격화가 충돌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소통과 원칙 마련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선언문 초안에 각국 중앙은행들의 적절한 통화 긴축 속도 조절에 대한 공감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이전보다 상승률이 낮아지면서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지났다는 기대를 높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P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였던 0.4% 상승보다 낮은 수치며, 전월치인 0.2% 상승과 비슷하다.
PPI는 지난 3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 급등하며 역대 최고 상승률을 찍었었으며 이후 상승 폭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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