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프로야구 구단 LG 트윈스가 "류지현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선수와 코치, 감독으로 몸담은 LG를 떠난 류지현 전 감독. [사진= LG 트윈스] |
지난 2020년 11월 LG 감독에 취임한 류지현(51) 사령탑은 지난해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친데 이어 올해 구단 역대 최다승(87승)을 하는 등 정규시즌 2위를 했다. 하지만 키움 히어로즈에 패해 한국시리즈(KS) 진출은 하지 못했다.
류지현 전 감독은 구단을 통해 "지난 29년 동안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떠난다. LG 트윈스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우승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 특히 지난 2년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다. 우리 선수들이 있었기에 행복한 시간 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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